# 네이버 AI는 변호사를 추천할까, 누구의 글을 인용할까? [AI 검색 리포트 2]

> 네이버 AI탭과 ChatGPT에 이혼·형사 질문을 했습니다. 절차는 공공기관, 해석은 변호사 글이 출처였고, 인용과 추천은 따로 갔습니다.

- 글: 장현지 (메이크어로이어)
- 발행: 2026-10-25
- 원문: https://makealawyer.com/column/ai-search-report-naver-2026-10

네이버 AI탭에 이혼 정보 질문 2개와 형사·이혼 변호사 추천을 묻고, 이혼 질문은 ChatGPT에도 물었습니다. 협의이혼 절차의 출처 6건 중 3건은 공공기관이었고, 재산분할의 출처 8건 중 5건은 변호사와 로펌이 쓴 글이었습니다. 이혼변호사 추천에서 가장 많이 인용된 글을 쓴 로펌은 정작 추천 이름에 없었습니다. 이번 관찰에서 인용되는 것과 추천되는 것은 서로 다른 일이었습니다.

AI 검색 리포트 2회는 네이버 AI가 정보 질문과 변호사 추천에서 누구의 글을 출처로 쓰는지(AEO)를 중심으로 보고, 같은 질문을 ChatGPT와 비교합니다.

## 어떻게 조사했나요?

| 항목 | 네이버 AI탭 | ChatGPT |
|---|---|---|
| 조사일·기기 | 2026년 10월 25일, PC | 같음, 로그인하지 않은 상태 |
| 질문 | 협의이혼 절차 어떻게 돼? / 이혼할 때 재산분할은 어떻게 나눠? / 이혼변호사 추천해줘 / 형사변호사 추천해줘 | 이혼 질문 3개 |
| 방식 | 질문마다 1회, 출처 전체 목록 확인 | 한 대화에서 3개를 이어 묻고, 이혼변호사 추천은 새 대화에서 한 번 더 |

## 정보를 물으면 누구의 글이 출처가 될까?

| 출처 유형 | 협의이혼 절차 (6건) | 재산분할 (8건) |
|---|---|---|
| 공공기관 | 3 | 1 |
| 로펌 블로그·사이트 | 2 | 4 |
| 언론 | 0 | 3 (1건은 변호사 기고) |
| 지식iN | 1 | 0 |

![네이버 AI탭 재산분할 답변의 출처 8건 목록. 로펌 블로그, 로펌 사이트, 언론 기사가 섞여 있습니다. 로펌 이름과 변호사 이름은 가렸습니다](/uploads/columns/ai-search-report-2-naver-sources.jpg)

협의이혼 절차는 숙려기간, 확인기일, 이혼신고처럼 법으로 정해진 내용이라 본문 근거 표시도 대부분 사법정보공개포털이었습니다. 로펌 글 2건은 서류 목록과 절차 안내였습니다. 재산분할은 달랐습니다. 분할 대상과 기여도를 정리한 표 두 개의 근거 표시는 한 로펌의 네이버 블로그 글이었고, 언론 기사 중 하나는 변호사가 직접 쓴 기고였습니다. 날짜가 보이는 출처 6건 중 5건은 2주 안에 올라온 글이었습니다.

## 변호사를 추천해 달라고 하면?

네이버는 이혼변호사 추천에 이름 3개를 대고 2곳을 자세히 소개했습니다. 출처 5건은 한 로펌의 이혼 칼럼 2건, 로펌 이혼 전용 사이트 2건, 나무위키였습니다. 선택 기준으로 대한변협 이혼분야 등록을 맨 앞에 두며 “‘이혼 전문’이라는 홍보 문구만으로는 부족하다”고 했는데, 이 기준을 가져온 곳이 이혼 칼럼을 쓴 로펌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로펌은 추천 이름에 없었고, 이름이 오른 곳은 이혼 전용 사이트를 둔 사무소들이었습니다. 그중 한 곳은 [1회](/column/ai-search-report-criminal-2026-10)에서 Perplexity가 형사 전용 사이트를 근거로 소개한 로펌이었습니다.

![네이버 AI탭이 ‘형사변호사 추천해줘’ 질문에 특정 변호사 대신 선임 기준을 표로 안내한 화면. 출처의 사이트명은 가렸습니다](/uploads/columns/ai-search-report-2-naver-criminal.jpg)

형사변호사 추천에는 이름을 대지 않았습니다. “여러 네이버 대표 카페의 의견을 종합하면”으로 시작해 선임 기준을 표로 정리했고, 출처 상위 3개는 한 로펌의 질문형 글과 네이버 카페 글 2개였습니다. 카페에 오른 변호사 이름은 “추천 댓글 수준이라 별도로 검증해야 한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로펌을 직접 추천해 달라고 다시 묻자 3곳을 댔고, 그중 한 곳이 첫 답변의 출처였던 그 로펌이었습니다.

![ChatGPT 새 대화에서 ‘이혼변호사 추천해줘’ 질문에 변호사·로펌 4곳을 소개하고, 답변 아래에 ‘광고’ 표시가 붙은 로펌 광고가 나온 화면. 이름, 사진, 전화번호, 광고주는 가렸습니다](/uploads/columns/ai-search-report-2-chatgpt-divorce.jpg)

ChatGPT는 새 대화에서 서울 기준으로 변호사 2명과 로펌 2곳을 연락처, 공식 홈페이지 링크와 함께 소개했고, 4곳 중 3곳의 설명에 이혼·가사 전문 등록이 들어갔습니다. 앞서 협의이혼과 재산분할을 묻던 대화 안에서 같은 질문을 했을 때는 전혀 다른 4곳이 나왔습니다. 두 목록 모두 네이버가 댄 이름과 겹치지 않았습니다. 답변 아래에는 1회와 같은 로펌의 ‘광고’가 붙었고, 이 로펌은 어느 추천 목록에도 없었습니다. 정보 질문에서도 ChatGPT는 출처보다 단계별 설명과 재산분할 계산 예시, 내 상황을 고르는 선택지를 앞세웠고, 협의이혼 절차만 물었는데도 이혼변호사 광고가 붙었습니다.

## 이번 관찰에서 읽히는 것

메이크어로이어 편집부의 해석입니다.

1. 이번에는 절차는 공공기관의 몫, 해석은 변호사의 몫이었습니다. 정해진 절차를 다시 설명하는 글로는 공공기관을 넘기 어려워 보입니다. 변호사의 글은 “이 재산도 나눠지나요?”처럼 판단이 필요한 질문에서 출처가 됐습니다.
2. 인용(AEO)과 추천(GEO)은 따로 갔습니다. 기준을 설명하는 칼럼은 출처로 쓰였지만, 이름이 오른 곳은 분야 전용 사이트를 둔 사무소였습니다. 두 자리를 모두 얻으려면 질문에 답하는 글과, 그 분야를 한다는 사실을 한눈에 보여 주는 페이지가 함께 있어야 합니다.
3. 질문형 제목과 최근 글이 잡혔습니다. 형사 추천에서 반복 인용된 글은 ‘서울 형사전문로펌 추천 기준은?’처럼 제목부터 질문형이었고, 재산분할 출처는 대부분 최근 2주 안의 글이었습니다.
4. 네이버는 출처의 폭이 넓었습니다. 블로그, 카페, 지식iN, 언론 기사까지 썼고, 변호사의 언론 기고도 출처가 됐습니다. 1회의 해외 AI가 주로 사무소 홈페이지를 근거로 삼은 것과 대비됩니다.
5. ChatGPT의 추천은 대화 맥락에 따라 통째로 바뀌었습니다. 같은 질문인데 새 대화와 이어 묻던 대화의 4곳이 하나도 겹치지 않았습니다. 한 번 이름이 오른 것보다 여러 경로에 같은 이름이 쌓여 있는 것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 변호사가 이번 달 점검할 것

- 의뢰인이 실제로 묻는 질문을 그 말투 그대로 제목으로 쓰세요. 예: ‘혼인 전 재산도 재산분할 대상인가요?’
- 절차 설명보다 판단이 갈리는 지점을 다루고, 포함되는 경우와 아닌 경우를 표로 정리하세요.
- 주력 분야마다 그 분야만 다루는 페이지를 두세요. 인용은 칼럼이, 추천은 분야 페이지가 받았습니다.
- 언론 기고처럼 외부에 남는 글도 출처가 됩니다. 기고가 어떻게 성사되는지는 [기자와 PD는 어떤 변호사를 찾을까?](/column/how-journalists-find-lawyers)에 정리했습니다.
- 전문분야를 등록하지 않았다면 ‘전문’ 대신 ‘주로 다루는 분야’처럼 사실대로 씁니다.

## 이해관계 고지

이 조사에 등장한 로펌 중에는 메이크어로이어와 거래 관계가 있는 곳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질문은 연재 기준에 따라 미리 정한 문장 그대로 물었고, 특정 로펌을 평가하지 않도록 모든 이름을 가렸습니다.

## 이번 조사의 한계

- 2026년 10월 25일, 질문마다 한 번씩 물은 결과입니다. 답과 출처는 시점과 질문 표현에 따라 달라집니다.
- ChatGPT의 정보 질문은 한 대화 안에서 이어 물었고, 출처 목록은 열어 보지 않았습니다.
- 특정 로펌을 평가하려는 조사가 아니어서 이름과 사이트는 모두 가렸습니다.

## 다음 회 예고

다음 회에는 1회에서 남긴 질문, 지역명을 넣었을 때 AI의 추천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살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