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조사 검색이 두 배로 늘었다, 형사 콘텐츠는 어디로 옮겨야 할까?

> 네이버 데이터랩으로 보면 ‘경찰조사’ 검색은 2025년 평균보다 두 배 넘게 늘었고, 2026년 9월 한 달에만 53% 뛰었습니다. 검찰조사 검색과의 격차는 11배까지 벌어졌습니다. 10월 2일부터 일반 형사사건 수사를 경찰이 전담하면서, 형사 콘텐츠와 광고의 중심도 경찰 단계로 옮겨야 할 때입니다.

- 글: 장현지 (메이크어로이어)
- 발행: 2026-10-06
- 원문: https://makealawyer.com/column/police-investigation-search-surge

네이버 데이터랩으로 형사 절차 관련 검색을 살펴보면, ‘경찰조사’ 검색은 2025년 평균 대비 두 배 넘게 늘었고 2026년 9월 한 달에만 53% 뛰었습니다. 반면 ‘검찰조사’ 검색은 바닥 수준에 머물러, 두 검색어의 격차는 3.8배에서 11.0배로 벌어졌습니다. 10월 2일부터 일반 형사사건 수사를 경찰이 전담하게 된 만큼, 형사 분야의 키워드와 콘텐츠도 검찰 단계에서 경찰 단계로 옮길 때입니다.

## 검색 데이터는 무엇을 보여주나요?

「월간 법률마케팅」 10월호 편집부가 네이버 데이터랩 원자료로 2025년 1월부터 2026년 9월까지 형사 절차 단계별 주간 검색 추이를 정리했습니다. 수치는 기간 내 최댓값을 100으로 한 상대지수입니다.

| 검색어 묶음 | 2025년 평균 | 2026년 6월 | 2026년 8월 | 2026년 9월 |
|---|---|---|---|---|
| 경찰조사 | 18.5 | 22.1 | 25.4 | 38.9 |
| 검찰조사 | 4.8 | 2.0 | 1.6 | 3.5 |
| 불송치 | 61.5 | 40.6 | 56.8 | 49.5 |

- 경찰조사는 2025년 평균 18.5에서 2026년 9월 38.9로 두 배가 넘게 올랐습니다. 8월(25.4)에서 9월(38.9)로 한 달 만에 53% 뛰었습니다.
- 검찰조사는 바닥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경찰조사가 검찰조사의 몇 배인지를 보면 2025년 3.8배에서 2026년 9월 11.0배로 벌어졌습니다.
- 불송치는 셋 가운데 가장 높지만, 9월 수치는 2025년 평균보다 낮습니다.
- ‘공소청’, ‘중수청’ 같은 신설기관 검색은 출범 주에 경찰조사의 약 120배까지 치솟았습니다. 대부분 뜻을 찾는 호기심 검색이지만, “내 사건은 어디로 가나”를 설명하는 콘텐츠의 입구가 됩니다.

## 형사 검색 전체는 줄었나요?

줄었습니다. 같은 방식으로 분야별 검색을 비교하면, 2026년 9월 ‘형사일반’ 검색은 전월보다 14.9%, 전년 같은 달보다 13.9% 줄었습니다. 같은 달 이혼과 민사 검색은 전월보다 각각 12.5%, 12.1% 늘었지만,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하면 세 분야 모두 줄었습니다.

| 분야 | 2025년 9월 | 2026년 8월 | 2026년 9월 | 전월 대비 | 전년 대비 |
|---|---|---|---|---|---|
| 형사일반 | 24.5 | 24.7 | 21.1 | 14.9% 감소 | 13.9% 감소 |
| 이혼 | 43.6 | 33.7 | 38.0 | 12.5% 증가 | 13.0% 감소 |
| 민사 | 13.7 | 11.2 | 12.5 | 12.1% 증가 | 8.6% 감소 |

현장에서 나온 “9월에 형사 문의가 줄고 민사·가사 문의가 늘었다”는 체감은 전월 기준으로는 맞습니다. 정확히는 검색이 전반적으로 줄어든 가운데 형사가 더 많이 빠진 것입니다. 형사 검색 전체가 줄어드는 동안 경찰조사 검색만 크게 늘었다는 점에서, 형사 안의 수요가 경찰 단계로 옮겨 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왜 지금 경찰 단계인가요?

2026년 7월 31일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고, 10월 2일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이 출범하면서 일반 형사사건 수사는 경찰이 전담하게 됐습니다. 경찰조사 검색이 크게 뛴 9월은 바로 그 출범 직전입니다.

특히 성폭력·스토킹·아동청소년 성범죄는 10월 2일부터 경찰이 불송치할 수 없고 모두 송치해야 합니다. 송치가 곧 기소는 아니어서, 기소 여부는 공소청이 판단합니다. 의뢰인이 “경찰에서 끝나느냐, 넘어가느냐”를 묻는 방식 자체가 달라진 셈입니다.

## 형사 변호사는 무엇을 바꿔야 하나요?

1. 키워드를 경찰 단계로 옮깁니다. ‘검찰조사’ 중심이던 검색광고 예산 일부를 ‘경찰조사 출석’, ‘불송치 이의신청’, ‘성범죄 전건송치’, ‘공소청 불기소’ 같은 키워드로 옮겨 봅니다.
2. 단계별 안내 콘텐츠를 만듭니다. 출석 통보를 받은 순간부터 송치까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단계별로 설명하고, 일반 사건의 불송치 이의신청, “성범죄·스토킹은 이제 무조건 송치, 그다음은” 같은 설명형 글을 준비합니다.
3. 채널을 나눕니다. 질문형 검색이 많은 지식iN과 블로그, 그리고 경찰 단계 키워드로 옮긴 검색광고를 함께 씁니다.
4. 상담 동선을 다듬습니다. 출석일이 잡힌 의뢰인은 당일 상담이 가능하도록 하고, 출석요구서나 통지서를 지참하도록 안내합니다.

타깃은 경찰 출석 통보를 받은 피의자와, 불송치 통지를 받은 고소인입니다. 경찰 출석 전 피의자 변호, 일반 형사사건의 불송치 이의신청 대리, 성범죄·스토킹 사건의 공소청 단계 불기소 대응이 새로 열리는 수임 기회입니다.

## 이 데이터를 읽을 때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요?

- 상대지수입니다. 실제 검색 횟수가 아니라, 기간 내 가장 많이 검색된 시점을 100으로 놓고 비교한 값입니다.
- 시기는 제도 변화와 맞물리지만, 검색 증가가 제도 변화 때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 2025년 9월 첫 주에도 형사일반 검색이 55.2에서 29.1로 급락한 적이 있습니다. 검찰청 폐지 정부조직법이 국회를 통과한 9월 26일보다 3주 이상 앞서므로 입법의 효과로 보기 어렵고, 원인은 이 데이터로 알 수 없습니다.

## 정리하면

형사 검색 전체는 줄었지만, 경찰조사 검색은 두 배 넘게 늘었습니다. 의뢰인이 변호사를 찾는 시점이 경찰 단계로 앞당겨지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검찰 단계에 머물러 있던 키워드와 안내 글을 경찰 출석, 불송치, 전건송치 중심으로 다시 짜는 것부터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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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월간 법률마케팅」 2026년 10월호](https://makealawyer.com/report/2026-10#chapter-2) 2장 「숫자와 판결로 본 9월의 법률시장」의 ‘검색 데이터로 본 9월’과 [CASE 01 · 형사: 수사의 무게중심이 경찰로](https://makealawyer.com/report/2026-10#case-1)를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검색 수치는 네이버 데이터랩 검색어트렌드(통합검색, 주간, 2025년 1월~2026년 9월, 2026년 10월 5일 조회) 원자료를 편집부가 가공한 상대지수입니다. 형사 절차별 수치는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을 함께 조회한 뒤 이를 제외한 세 검색어 묶음의 최댓값을 100으로 다시 환산했습니다. 검색어 묶음은 경찰조사(경찰조사·경찰조사변호사·경찰출석), 검찰조사(검찰조사·검찰조사변호사·검찰출석), 불송치(불송치·불송치이의신청·불송치결정)입니다. 이 글은 법률 자문을 대체하지 않습니다.
